1. 현 시점에서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 중 한 명인 카카 영입이 확정됐습니다.
2. ㅋㄷㄹ 시대가 끝났습니다. 리가 2연패 해놓고도 이렇게 사랑 못 받기도 힘들텐데..
막판까지 호날두 영입 관련해서 큰 건 하나 하고 간 그는 역시 ㅋㄷㄹ...
3. Breaking news
좀 전에 비야 영입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떴네요. (추가 : 아마도 추측성인 듯 합니다)
원문이 스페인어라 구글 번역기 링크 따 놓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이트는 아직 잠잠한 걸로 봐서 진위 여부는 불투명하네요. -ㅅ- a
진짜라면 그저 두 손 두 발 들고 환영할 일입니다만.
<추가>
국내 언론 기사는 전혀 확인 안 했는데, 네이버에도 이미 기사가 떴었군요.
소스는 동일합니다. 일단 계약 관련 논의는 한층 더 진척된 것 같고,
정확한 결과가 나오려면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듯 하네요.
말나온 김에 적어보는 레알 관련 잡담 몇 가지.
- 카카는 '5번'을 거부했다고 하는군요. 당초 페레즈 회장은 카카에게 5번을 선사해 2000년대 발롱도흐 수상자 3명이 레알에서 같은 번호를 달고 뛰었다는 의미를 부여하려고 했었다죠. 그런데 카카는 아무래도 지단이 달았던 번호라서 많이 부담스럽답니다. 5번은 정중하게 사양. 다른 번호를 원한다네요.
그리고 곧바로 스네이더의 등번호가 변경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요새 이런저런 루머가 많이 흘러나오고 있는 스네이더인데, 이건 좀 안쓰럽군요. (굴욕이라면 굴욕? 그래도 상대가 상대인지라..) 다들 아시다시피 스네이더가 이전까지 쓰던 번호는 에이스 넘버 10 되겠습니다. 아마도 그 번호는 카카를 위해 비워둔 것이라고 봐야겠죠?
- 카카 영입을 확정지은 레알의 다음 목표는 '발렌시아 3인방'입니다. 그 중에서도 비야 영입은 꽤나 진척이 있는 것 같고요. (상단 기사 링크 참조) 개인적으로 카카 영입이 확정된 이상 실바 영입은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레알 측에서는 비야, 실바, 알비올까지 죄다 데려올 계획인가 봅니다. 물론, 셋 모두 데려올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 ㅋㄷㄹ의 유산인 '네덜란드 커넥션'에서 살아남을 선수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스네이더, VDV, 훈텔라르, 로번, 드렌테, 판 니.. 페레즈 회장이 스패니쉬 중심의 갈락티코를 표방한 이상 아마 많아야 2-3명 남지 않을까 싶고, 최악의 경우엔 전원 짐을 싸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 개인적으로 남은 이적기간 동안 레프트 풀백, 센터백 영입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누가 봐도 보강이 필수적인 포지션인 만큼 페레즈 회장도 염두에 두고 있겠죠. 1차 갈락티코 정책 때 특정 포지션 편중으로 인한 폐해도 경험해봤고요. 어쩌면 이미 물밑 작업 들어갔을지도.
(잘하면 이중에 2명이 같은 팀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덧글
바른손 2009/06/09 23:44 # 답글
아니 뚜따님 어찌하여 축구소식과 함께 콤백이십니까 :)(물론 축구소식도 반갑긴 해요^^)
DreamTime 2009/06/09 23:56 #
사실 파이널도 1,2차전 다 보긴 했는데 쏘닉님께서 분석을 워낙 완벽히 해주셔서 더 덧붙일 내용이 없더라구요. 좀 고민해보면 뭔가 한 두가지는 더 나오겠지 싶으면서도 지금이 학기 중에 가장 바쁠 때라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도 못하고요 ㅠㅠ그래서 요렇게 간단하게 쓸 수 있는 글로 인사드렸습니다. 워낙에 카카팬이기도 해서 오피셜까지 떴는데 그냥 넘어가긴 뭐하고 해서요. ㅎㅎ
바른손 2009/06/10 10:07 #
그렇군요.카카팬이셨군요 :)학기 생활 잘 하세요.학생이 제일 좋을 떄입니다.
카카도 토티처럼 공미가 탑도 잘하는 그런 단계를 넘어서 이제는 탑으로 보이네요. 실제로도 거의 투톱을 쓰지 않을까 싶고...호나우도는 카카가 탑이라면 겹칠것 같고 로벤은 모르겠네요. 시너지가 나올지 어떨지
DreamTime 2009/06/10 16:31 #
지난 3년간 밀란 공격진의 전반적인 침체로 인해 카카가 점점 더 위로 올라가더니 요새는 거의 공격수나 다름 없어져버렸죠. 무릎 부상을 달고 무리해서 출장한 관계로 폼도 많이 죽었구요. 발롱도르 수상 직전까지의 피치 중반을 지배하는 모습은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어진 것이 사실입니다.그래도 일단 레알에는 무적의 철밥통 라울 선생이 계신데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혼자 먹여 살린 이구아인이 투톱의 한 자리를 굳혔기 때문에, 아마 카카가 투톱으로 기용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야 영입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보고 있기 때문에 비야 - 이구아인(라울)의 뒤에 위치하게 될 것 같네요. 만약 비야 원톱으로 간다면 공미와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겸하게 될 것 같기도 하지만 페예그리니 성향 자체가 4-4-2 or 4-2-2-2 중심인데다 공격수 자원이 남아돌아서 그렇게는 안 될 것 같고요.
우쓰우쓰 2009/06/11 10:45 # 답글
비야-카카-실바-호날두-비디치-리베리 다 데려와서 비현실적인 행복감을 느끼게 했으면 좋겠다능;;난 축구는 대강보는 편이고 딱히 응원하는 팀도 없지만 <지단-피구-베컴-호나우두-마홀딩-이에로-카를로스오웬-라울> 이있던 갈락티코는 볼 때마다 뿌듯했던 기억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