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러 말 할 필요 없이, 김효범이 머리에 총맞지 않는 이상 스스로 귀화 추진하고 국가대표 뽑아달라고 할 이유가 "전혀" 없죠. 스티브 유와 비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 치는 결과적으로 대국민 사기를 벌인 셈이었기 때문에 - 이 또한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 국민정서상 용납할 수 없었던 것 뿐입니다. 반면에, 김효범은 리그 데뷔 전 부터 브라이언 킴이라는 캐나다 이름을 갖고 있는 것도 다들 알고 있었고, 드래프트 참가할 때 부터 관련 규정을 신설해서 '외국 시민권자임을 알고' 데려온 선수였습니다.
욕을 하려면 엄연히 외국 국적을 갖고 있는 해외동포선수들에게 국내선수와 똑같은 자격과 권리를 부여한 KBL을 욕해야지요. 여기서 김효범한테 욕하면 안된다 이겁니다. 자유 시장경제체제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합법적으로 돈을 벌고 있는 김효범에게 대체 왜 또 애국 이데올로기를 들이밀며 재단하려 드는지 모르겠네요. 참, 그것도 병이라면 병입니다.
사실 이 시점에서 가장 분개해야 할 사람들은 바로 국내선수들입니다. 김효범에게 포지션을 빼앗기고 벤치를 달구고 있는 고참선수들, 국내에서 교육받고 성장했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리그에 데뷔한 이름없는 선수들, 또 코트를 밟는 것 자체가 꿈인 수련선수들 등등. 정작 자기 밥그릇 빼앗긴 사람들도 가만히 있는데, 왜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 정당하게 일하고 돈 벌고 세금내는 - 프로농구선수들은 연봉도 공개되기 때문에 세금 얄짤없습니다 - 김효범한테 "귀화안할거면 꺼져"라고 비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왜 그러는지 알긴 알겠는데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애시당초 김효범은 선발 할 때 부터 국가대표는 커녕 프로무대 적응 자체가 반신반의되던 선수였고, 실제로 3시즌간 바닥을 긴 후에야 KBL 적응을 완료했습니다. 그 사이에 대형 부상으로 6개월 동안 재활에만 매달리기도 했었죠. 김효범이 국가대표 선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뛰어난 기량의 선수가 아니었다면 이런 논쟁은 아예 발생하지도 않았을겁니다.
본래 KBL에서는 김효범처럼 혈통상-외형상 일반적인 한국인과 별 차이 없는 해외 동포선수들을 통해 - 부, 모 모두 한국인이거나 본인의 본래 국적이 한국인 경우에만 김효범처럼 국내선수와 동일한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국내선수'도 외국인 선수들처럼 화려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했습니다. 고작 인터넷에 떠돌던 덩크 동영상 몇 개와 무명대학팀 소속으로 뛴 경기 모습이 알려진 것의 전부였던 김효범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했던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어쨌든 리그에 입성하기만 해도 화제를 낳을 수 있는 선수였고, 운동능력도 좋고 하니 가끔 덩크슛이라도 터뜨려 준다면 흥행몰이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아마 당시 KBL 규정을 개정할 때만 해도 그 김효범이 이렇게 성장해서 국가대표 발탁론이 진지하게 논의되리라 생각한 관계자들은 그리 많지 않았을겁니다.
물론 현재 KBL에는 김효범과는 달리 이동준이나 김민수처럼 한국 국적을 선택해
만약 KBL에서 규정을 변경하여 - 저는 이 또한 코메디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 해외동포선수들을 외국인 선수와 동일하게 대우하기로 해 김효범이 퇴출당하거나 귀화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 때 김효범이 내리는 선택에 따라 여론도 달라지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간에 비난이 뒤따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김효범이 캐나다로 돌아간다면 병역의무를 지기 싫어서 돈만 벌고 도망갔다는 비난/비판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나이브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는 아예 이런 논란이 안 나왔으면 싶었습니다. 괜히 잘 뛰고 있는 선수 문제아로 만들었다가 캐나다로 쫓아내서 KBL에서도 못 보는 일 생길까봐요. -_-a




덧글
33Hill 2008/12/05 22:58 # 답글
굿잡! 좋은글입니다.저도 이에 대해 글조금 쓸려 했는데, 머 더이상 쓸말이 없네요.
깔끔합니다.
DreamTime 2008/12/06 01:59 #
사실 포스팅 거리를 찾아 배회하던 중 매니아에 떡하니 관련 글이 올라와서 주워먹었습니다.역시 문전 앞에선 스무스한 허리놀림이 중요하죠. (응?)
심심너구리 2008/12/05 23:45 # 답글
동감합니다.
불꽃앤써 2008/12/06 00:07 # 답글
저도 글 쓰려 했는 데, 혹시 쓰면 트랙백 하나 걸어야겠습니다.사실 전 브라이언 킴으로 알려졌던 데뷔 2년 전 부터 이 선수의 팬이었습니다.
그 당시 NBA에 가고 싶다고 했었고, 조국으로 오려는 맘은 없다고 했다가 당시 들어오면서 했던 말이 조국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말이었죠.
하지만 그 말이 현 시점에서 문제가 될 필요가 있는 지는 의문입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상무 제도가 있어서 올시즌 초반에도 귀화에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고 하는 데, 전 사실 이 선수가 굳이 귀화를 할 필요가 있겠나 싶습니다.
대체 불가능할 만큼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개인적으로는 한번 보고 싶기는 합니다만) 나이를 감안하면 상무에 떨어질 수도 있는 현 상황에서 귀화를 시도한다는 자체가 본인에게는 선수생명을 걸어야만 하는 위험한 일이죠.
전 그래서 선수 본인이 워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런 시도는 반대합니다. 굳이 팬이라서 뿐 아니라 오래토록 지켜봐온 입장에서, 전 그의 플레이를 KBL에서 더 오래 보고 싶거든요.
본인이 원한다면 칭찬해줘야할 사안이긴 하지만, 안한다고 욕먹을 사안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DreamTime 2008/12/06 02:02 #
저는 매니아에서 활동하기 전 NBP, 빌라 등지에서 김효범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전해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도 김효범이라는 한국 이름보다 브라이언 킴이라는 이름이 더 먼저 알려졌던 것 같네요. 당시 원맨 앨리웁과 역회전 윈드밀, 빗윈더렉 까지 구사하는 "한국인 청년"이라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었습니다.이와는 별개로 저는 국대에서의 김효범에 대해서는 무용론적에 가까운 입장인데, 이에 대해서는 차후에 따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꽃앤써 2008/12/06 02:57 #
그 당시 충격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아마 이제는 허리로 인해서 그 정도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할 테지만 당시에는 정말 충격적이었죠.^^무용론이라. 흥미롭네요.^^ 포스팅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불꽃앤써 2008/12/06 00:44 # 답글
트랙백 걸고 갑니다.^^
pene 2008/12/06 01:23 # 삭제 답글
헌데 김효범 선수는 원래 KBL들어올때부터 자신의 꿈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거라고 말했었죠. 헌데 지금은 대답을 보류하고 있더군요어찌됬던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사항입니다. 본인이 확실한 입장을 보여줘야겠죠
DreamTime 2008/12/06 02:03 #
그건.. 아마도 페네님이 훈련소 들어가서 첫날 잠을 자면 브라이언 킴의 햄릿과도 같은 고뇌가 이해가 가실겁니다. 그리고 아마 죽도록 욕을 하시겠죠 ㅋㅋㅋㅋㅋㅋㅋ
곰돌군 2008/12/06 01:46 # 답글
결국 스티븐유.. 가 되버린 그 사람도 아직 어른의 사정이란거에 익숙치 않던 때에무심코 해버린 말이 문제가 된 셈이니.. 그렇다고 27살 선수에게 이제와서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국대를 위해 선수생명 걸고 도박을 하라는게 과연 애국인지
좀 생각해볼 문제 입니다 자기가 같은 상황이라면 고민하지 않을수 없는 일일텐데
사람들이 좀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지금 상태로 놔두는게
옳은 일인것 같습니다. 김효범 선수를 받아 줄때에 이런 논란을 예상하진 못한듯 하지만
에시당초 좀더 폭넓은 기회 부여와 선수 수급 루트의 다양화 등 여러가지 시장논리로
문호를 열어 준 것을 이제와서 이런식으로 몰아 붙이는건 온당치 못한 일이라고 봐요.
DreamTime 2008/12/06 02:07 #
제 생각도 100% 일치합니다.군대 문제만 관련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익명다수의 징병관들이 그저 안쓰러울 뿐입니다.
림삼 2008/12/06 03:12 # 답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김효범 선수의 팬인데, 이번 일은 참 안타깝습니다. 특히 군대 문제와 관련이 있어서 여론의 비난을 피해가기는 힘들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번 일로 슬럼프가 온다던지, KBL이 강압적으로 대처한다든지의 일이 있을까 염려스럽기도 하구요....개인적으로는 국대로 뛰는 모습도 보고 싶지만, 선수 생명을 본다면 길게 보고 본인이 결정해야 될 일이겠죠. 뭐, 다 제쳐두고서라도 효범선수가 오래오래 KBL에 남았으면 합니다..^^
DreamTime 2008/12/07 00:34 #
예. 저 역시 김효범 선수가 모비스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이자 KBL 스윙맨 계보에 한 획을 긋는 선수로 오랫동안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델카이저 2008/12/06 15:45 # 삭제 답글
문제의 분질은 27살 선수에게 이제와서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국대를 위해 선수생명 걸고 도박을 하라는게 과연 애국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지요..-_-;; 민족주의 정치학의 최악의 추악한 일면인데.. 기본적으로 국대에서 경기 뛰는 선수들을 본질적으로 "인간"이라고 여기지를 않는거죠.. 농구를 계속 보고 농구선수들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종종 보는 우리들과는 달리 대다수의 생각없이 귀화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개는 스포츠 자체를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뛰는 선수를 인간으로 자기들과 같이 생활이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죠..그리고 한국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우 따지기.. 내가 말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기 때문에(정말 옳은지는 모르지만.) 그 도덕의 틀 안에서 마음껏 상대를 비난하며 욕할 수 있죠..
막상 당신이 현재의 생활을 버리고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있겠느냐 하면 노블리스 오블리제(...)들먹이면서 저런 사회 지도층은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하지요..-_-;;
스티브 유 같은 경우는 원래 본인이 갈라고 했는데.. 집안에서 여자친구가 극구 말려서 안간 케이스라고 하더군요..-_-;; 스티브 유 아버지가 와서 무릎꿇고 빌었다나요.. 제발 가지 말라구요.. 아마 돈 문제가 아니었을가 싶네요.. 2년이면 경제적으로 타격이 컸을테니..
DreamTime 2008/12/07 00:39 #
전 사실 스티브 유 노래 참 좋아했거든요. 춤도 많이 따라 췄웠고 ㅋㅋㅋ 어쨌든 그 사람 이야기 꺼내면 또 배가 시내산을 향해 전진할테니 그 이야긴 패스하죠 ㅎㅎ말씀하신대로 역지사지의 태도로 한 번 김효범 입장이 되어 본다면 그런 말 아무렇게나 못 꺼낼텐데, 역시 그 놈의 익명성이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우국지사들도 국가 입장에서 봤을 땐 적절하게 필요하다지만, 이상하게 요 군대 문제만 개입되면 반미,자주,진보를 외치던 사람들도 똑같이 핏대 세우면서 달려든단 말이죠. ~_~)r
AlexMahone 2008/12/06 20:50 # 답글
신인 선수 드래프트 현장에 한 번도 가 본적은 없습니다만항상 드래프트 현장이 끝난 뒤에는 프로에 지명받지 못해서 고개를 떨구는 선수들의 사진이 항상 스포츠란에 올라옵니다.
김효범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되자 당시 몇 몇 대학에서 드래프트 보이콧 하는 등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이제 좀 활짝 나래를 펴는 선수를 왜 또 이러는 건지.. 언론의 낚시질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DreamTime 2008/12/07 00:47 #
말씀하신대로 규정 바꿀 때 부터 문제가 좀 많긴 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해외동포선수 뿐만이 아니라 하프코리안까지 외국인 선수와 별개로 뽑는다고 하니 순수 국내파 유망주들의 설 자리는 그만큼 줄어드는 셈이지요. 지난 달이었나.. 점프볼 기사에서도 '취업걱정' 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간 적이 있는데, 사실 현행 규정에도 문제의 소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제 비판의 초점은 '규정상' 아무 문제도 없이 열심히 잘 뛰고 있는 선수를 흔드는 사람들에게 향해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분명 언젠가는 규정에도 손을 좀 댈 필요가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sixty 2008/12/07 14:02 # 답글
본문에 동의합니다. 이게 왜 논란이 되나 싶습니다.데뷔 4년만에 겨우 자리 잡아 이제 고작 열 몇 경기 활약한 선수에게 뜬금없이 '넌 국가대표 안 하니, 군대 안 가니'라니요. 내내 잠잠하다가 이제 좀 잘하나 싶으니 '국가대표 논란'이라며 기사를 쓴 기자부터 KBL의 규정은 무시한 채 비난하기에만 바쁜 사람들까지 모두 기가 막힙니다.
무턱대고 비난하는 사람들 중에 KBL에 애정을 갖고 지켜본 사람이 몇이나 되나 싶습니다. 김효범 선수의 데뷔 당시부터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은 있었고, 프로농구 발전을 위한 KBL의 결정으로 이해하고 있던 일입니다. 기자도 그걸 모르지 않았을텐데, 역시 딴지인가 싶기도 하네요. 부상, 부진을 거듭하던 때에는 모른 척 하더니 이제 쓸만해졌다 싶으니 국가대표 시키자는군요. 문제를 삼을 거면 KBL이 교포선수를 국내선수와 동일하게 대우하겠다 했을 때 짚었어야지요. 실력이 안 된다며 (혹은 안 될 거라며)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할 땐 언제고 이제와서.. 참, 나. 글이 조금 감정적인데, 그냥 푸념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본문 중에 김민수, 이동준 선수와 관련된 부분에 한 말씀 드리자면, 혼혈 선수는 병역의무가 없습니다. 국가대표로 뛸 지언정 국방의 의무는 지지 않습니다.
김민수 선수는 국적회복, 이동준 선수는 귀화입니다. 김효범 선수는 교포이니 한국국적을 취득하게 된다면 귀화가 아닌 국적회복이 됩니다. FIBA 규정상 국가대표 경기에 귀화선수는 1명만 뛸 수 있는데, 때문에 김민수 선수나 김효범 선수 (한국국적 취득시에) 는 국가대표 선발에 제한이 없습니다. (국적회복의 경우 귀화가 아니라는 규정해석) 이 부분 때문에 이 논란이 힘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DreamTime 2008/12/07 14:49 #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특히, 혼혈 선수에 대한 병역 의무 부여 여부는 완벽한 오류였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신 후에 발견한 오류라서 안타깝지만, 뒤늦게라도 수정 완료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재 국가대표 귀화선수의 한 자리는 이동준 선수가 차지하고 있고, 김민수 선수는 국적을 회복한 것이기 때문에 노 카운트죠. 다만, 얼마 후 있을 하프코리안 드래프트에 참가할 선수들 중 토니 애킨스는 이미 지난 달에 특별귀화신청을 했고 에릭 산드린 또한 적극적으로 귀화를 추진 중이라고 하기 때문에 장차 국가대표 선발에 있어서도 귀화 선수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이런 식으로 정책이 계속 된다면 아직 국내 농구계에 알려지지 않은 해외동포선수들도 계속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팀도 좋지만, 그보다는 KBL이라는 리그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비생산적인 차출 논란 없이 꾸준히 선수들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이것이 또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의 생존권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개방만 해서는 곤란하겠지만, 이제 막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제도적으로 보완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한국농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캐나다인 2009/04/19 00:12 # 삭제
자기가 국가대표에 뛰겠다고 해서 뛰라고 하는 거고 국가대표를 잘못하는 선수에게 하라고 합니까?데뷔 당시부터 논란이 있는데 우호적인 분위기이었던것은 브라이언 킴이 국가대표에 뛴다고 했기 때문입니다.그럼 한국농구에 도움이 되는데 누가 뭐라했겠나요?근데 이제와서 한입 가지고 두소리 하니 비판은 당연한 거고 이제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하는 겁니다.무슨 국가대표운운합니까?한국에서 돈 좀 벌라고 립서비스하고 사기친거지.
캐나다인 2009/04/06 16:47 # 삭제 답글
브라이언 킴은 자신이 국가대표 뛴다고 했습니다.이제와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면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 돼죠.
DreamTime 2009/04/06 18:43 #
비판은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 언급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강제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는 것이 요지이지요.애시당초 KBL에서 규정 만들 당시에 김효범의 국적회복과 국가대표 소집 의무 이행을 전제로 했던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법적으로 문서 만들어서 도장 받은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 한 입으로 두 말 했다고 비판/비난 하는 것 까지는 아무런 문제 없지만, 귀화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이 글을 썼을 당시엔 그런 결단을 강요하는 목소리가 너무 높았을 때이기도 하구요.
재산30억 2009/04/06 22:59 # 삭제 답글
법도 잘못되면 개정하거나 폐지해서 바로 잡거든요.잘못된 규정이 있다면 당연히 제대로 바로 잡는게 도리지요.
DreamTime 2009/04/07 01:16 #
규정이 잘못되었다면 당연히 제대로 바로 잡아야겠죠. 본문 밑에서 두 번째 문단에서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규정이 변경되어 김효범이 떠나거나 귀화해야 할 상황이 온다면 그 때 가서 자신이 선택하면 될 문제라는 이야기입니다.
캐나다인 2009/04/19 00:06 # 삭제 답글
무슨 자기들이 대단히 포용력이 넘은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구나.한국선수로 뛸라믄 국적회복하라는데 이해가 안가니.브라이언 킴에게 잘모이 없다?그럼 지가 왜 한국에 오기전부터 국가대표에 뛰고 싶다고 뽑아달라고 했나?엄연히 캐나다시민권자가 한국국가대표에 뛰겠다.그럼 한국에 진출 할라고 쇼를 한거네.그럼 도덕적인 비판도 당연한 거고.당신들이 대단히 많이 알고 포용력이 넒다고 착각은 그만하쇼.
캐나다님... 2009/05/05 19:46 # 삭제 답글
브라이언 킴을 개인적으로 아시나요? 국가대표를 뛴다고 하다니요? 뽑혀야 뛸 수 가 있는거지 지 맘대로 뛰내 마내 해서 되는게 국가대표입니까? 여기 분들이 대단히 포용력이 넘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쓴글이 아
니란건 캐나다님도 글을 읽어 봤으면 아실거 같은데??
그럼 캐나다님이 생각하시기엔 한국무대에서 뛰기위해 쑈를 했다면 지가 잘나서 kbl에서 어떻게든 킴을 국내 무대에서 써먹기 위해 규정도 바꾸고 붙잡을걸 브라인언 킴이 그 당시에 알아서 그걸 노리고 쇼를 해서 들어왔다는 말 입니까?
아니면 지가 맘만 먹으면 국가대표 돼는건 껌이기 때문에 국가대표해줄게 하면 규정도 바꾸고 붙잡을거라고 생각해서 쑈했다는 겁니까? 그렇게 생각 하시는 건가요?
dsad 2009/06/21 09:36 # 삭제 답글
사람들은 꼭 누구 가야만 정신을 차림쓰레기같음
구멍난네모상자 2009/09/04 02:33 # 삭제 답글
지구에서의하루라는 아이디를 쓰는 유저이기도 합니다만... 우선 이야기를 드리자면 합리적인게 옳은 것이 아니라는데에 제 의견을 제시합니다. 한국에 올때 국대도 갈 것처럼 이야기 하면서 군대이야기에 대해서도 쉽게 이야기를 했지만 좀 더 이야기를 드리자면 김효범 선수가 올때 국내 대학 선수들 퇴장 했습니다.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 국내 드래프트에 오는 것에 대한 반감으로 그리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그런 마찰을 줄이기 위해 그런 떡밥을 풀었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허리 부상이라는 말로 몇년을 지내다가 2번 자원 부족으로 필요 했을때 비바 스포츠 였나 방송에서 이충희 해설 위원이 한 국대 이야기에 피해 갔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합리적인게 옳을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선택하면서 따라오는 비판에 대해 비난할 수 없다고 봅니다.
DreamTime 2009/09/04 16:44 #
당시 드래프트장에서 선수들과 일선 대학농구 지도자, 학부모들이 모두 퇴장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그대신 그 해 각 프로팀에서는 예년보다 더 많은 선수들을 선발했었습니다. 바로 전 해 17명을 선발하는데 그쳤던 신인지명이 2005년엔 23명 지명으로 35%나 증가했었죠.말씀하신대로 합리적인 것이 항상 정의는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군대라는 문제만 개입되면 합리적 판단은 배제되고 감정적으로 정죄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지요.
밥그릇 빼앗기로 따지면 타고난 하드웨어부터 국내 선수들을 압도하는 귀화혼혈선수들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데 이런 비난에서는 완전히 자유롭죠. 저는 김효범이 다른 혼혈선수들처럼 국적회복/귀화시 병역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되는 선수였다면 이런 논쟁은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 확신합니다.